마인드셋

게임의 본질 - 2. [written by 알바트로스]

생존형 스캘퍼 2023. 2. 16. 19:02

확률게임이라는걸 알면..

어떤 점이 달라지게 될까?

일단 이 게임을 좀 길게 보게 될거야. 그렇잖아.

2점대 방어율 투수가, 매 경기 2점 준다는 이야기야?

아니잖아. 길게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지.

이 게임을 길게 보기 시작하면, 아주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되는데..

투자의 가장 큰적인 조바심과, 한탕주의가 없어지게 될거야.

남들의 성공이,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거고..

너만 카드 한장 더 가지고 게임하는데, 옆자리 누가 빅판 먹었다고 환호성 소리 나면

그게 머 그렇게 부러울까? 그냥 너는 너게임 하고 있겠지..

그래서 이 게임은 젊은 너희가, 나이 많은 분들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이야.

생각해봐. 너희에게 남은 판이 훨씬 많잖아.

그러니, 머?

조급하게, 우왕좌왕, 엄벙 덤벙, 그렇게 뛰어들지 말고..

카드 부터 더 가져 보라고.. 나는 너희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야.

높은 건물 지으려면, 땅 깊고, 넓게 파야 하잖아. 그래야 높이 올릴수 있잖아.

그냥 1층만 올릴거야?

이 판이 문 안닫아. 그냥 영원히 열려.

그리고 그 판에서 사람들은 과거에도,지금도, 미래에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막 덤비고 있을거야.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너희들은, 꼭 카드부터 한장 가지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카드가 머 별건가?

5대 5 게임을 네쪽으로 조금 유리하게 가져가는, 약간의 확률 높여주는 그거지.

예를 들어 네가 남들보다 멘탈이 좋아. 그럼 그거 진짜 좋은 카드야.

경제관련 뉴스 재미 있고, 술 담배 안하고, 생활에 절제력이 있다면..

그거도 괜찮은 카드일거고..

이게 무슨 도덕선생 같은 이야기냐고?.

절제력 없는 사람 치고, 오래도록 살아 남는경우 나는 못봤거든..

승부근성이 엄청 강하다면.. 그거도 괜찮은 카드일테고..

적다 보니. 이런건 좀 타고나는 거잖아. 아마도 이런 성향을 재능이라고 하는걸지도..

버핏을 공부하건, 브렌트 펜폴드를 공부하건, 카드는 너무 많을터이니... 네가 찾아봐야겠지.

 

근데 네가 진짜, 이걸로 인생을 완전히 바꾸고 싶고, 슈퍼카를 몇대씩 타고 싶고..

그러면 이제 좀 간단치 않은거야.

내 경험에 비춰 보면, 정말 어려워.

나는 카드를 제법 많이 들고 있는 사람인데, 이게 보니까 전부 시장에서 깨지고,

지옥 문턱까지 가고.. 그러면서 생긴거더라고, 누구한테 배운거 하나도 없어.

책으로 배운거는 아주 조금?

의사들은 자기 자식, 의사 시키고 싶어한다던데..

나는 내 아들. 이일 시키고 싶지 않은거 보면, 과정이 힘들어도 너무 힘들었던거 같아.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과정 없이 깨우칠수 없는거 같거든.

내 주위를 보면. 그래도 슈퍼개미 소리 들을만한 이들은, 전부 지옥 문턱까지는 가 봤더라고.

내 주위만 그런가?

내가 가르칠수 있는거 같으면 가르치겠지. 일정 수준 오르고 나면, 세상 편한 직업이니까....

그런데 그게 가르쳐서, 될거 같지가 않다는 말이지.

옆에서 매일 가르쳐도 안될거 같은데, 남이 쓴글, 영상. 그런거 본다고 머 얼마나 좋아질까?

남이 운동하는 영상 하루 종일 보면, 근육 막 생겨?

네가 해야 되는거잖아. 이 일도 그런거더라고..

내 경우는 진짜 수도없이 깨지고, 작살나고 그러면서 생겼는데..

어쨌거나, 꼭대기. 그 단계까지 가는건, 누구도 도와줄수 없을거야.

근데 그래도, 그 아래, 어느 단계까지는 다 갈수 있지 않을까?

확률게임이라는거만, 확실하게 깨달으면...

암튼....

나는 이 게임이 확률게임인거 확실히 깨닫고 부터..

그때 부터 조급함이 싹 사라졌고, 애닳은 마음도 많이 가라앉더라고..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이 게임이 편해졌던거 같아.

당장의 손익보다는, 내 카드 한장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였어. 내가 이 게임을 내쪽으로 끌어 당기기 시작한게..

게임이 나한테 끌려 오는게 느껴지더라고...

내가, 연단위로 깨진적이 있나?.

한두번 있었던거 같은데, 그조차도 금액이 안커서 기억에 없어.

작년에도 벌었고..

신용에, 몰빵에, 그렇게 해서, 빨리 치고 간 사람들 있다고?

있지.. 당연히 있어. 내 주위에도 있고..

근데 같은 방법으로, 파산한 사람들은 얼마나 될거 같아?

생존편향이라는 말이 있어. 모르면 찾아봐.

내가 all in 제목으로 글 쓰기 시작하면서, 한번도 옵션 이야기 진지하게 안했을거야.

그럼 내가 파생 접었나? 무슨 소리.

지금도 파생판에서 외인, 기관상대로, 열심히 매일 싸우고 있지.

여전히 내 주무대는 파생판이야. 근데 파생 이야기 전혀 안해.

나는 거기가 편하지만..

이쪽이 진짜, 개인들 생존율이, 낮아도 너무 낮더라고.

진짜 아무도 안남았거든..

그래서 내가 파생 이야기, 전혀 안하는거야.

이유는 대충은 알지만, 그게 아무나 되는게 아니더라고..

그래서 생존편향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최대한 안하려고 해.

그러니 듣는 사람은, 잘 따져 들어야 할거야.

어쨌거나.. 슈퍼개미.. 그런 수준 까지는 말고..

그냥 가벼운 수준에서의, 재테크라면..

확률게임이라는거, 이거 하나만 완벽하게 깨우쳐도 난 된다고 봐.

이거 알면 막 돈벌어? 아냐... 그런거.

근데 이거 알면.. 크게 안터져. 절대 치명상 안입어.

그렇게 시장을 배우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너만의 카드가 만들어질거야.

그럼 조금씩 느낌 온다니까...

내가 그냥 가벼운, 내 카드 하나 알려줄께.

나는 120일 이동평균선으로 시장의 하락. 상승을 나눠.

머.. 어느것도 정확한거 없고, 그냥 자기 편한거 쓰는건데.

나는 그거 쓴다는거야.

https://blog.naver.com/pillion21/222313407491

그래서 120일 이평 위에서는 주식 잘 안팔아.

수익 났다고 챙기자고 서둘러 팔거나, 그런 거래 잘 안해

내가 트레이딩 한다니까.. 막 자주, 사고 팔고 하는거 같아?

아냐.. 그건 데이트레이더들인거고, 나는 그런 거래 전혀 안해.

그리고 120일선 아래에서는, 주식 거의 없어. 그냥 현금이 압도적으로 많아.

근데 한번씩 신용물량들 터지는 시기 있잖아. 그거는 받아.

이건 rsi 지표로 보는데.. 수치값이 25 근처에서는 사는 편이야.

보조지표가 도움되냐고?

가늠이 잘 안될때는, 그냥 저냥 도움되는 편이지.

난 연말에 산거. 지금 그대로 다 들고 있어.

지금 글쓰면서 보니까.. 오늘 시장 많이 빠지는데.. 난 거래 전혀 안해.

오늘 120일선이 깨질수는 없는 위치잖아. 그러니, 깨지거나 말거나 그냥 둬.

그럼 언제까지 들고 가냐고? 위는 모르는거고, 아래는 120일선 깨지면 털어야지.

수익 다 날라가면 어떡하냐고?

확률게임이라니깐.. 언젠가 크게 먹겠지.

난 이런 거래가 바탕이야. 너무 단순하지? 어. 엄청 단순해.

나는 복잡한거 딱 질색이거든.

120일 선위에서는 잘 안판다.

120일선 아래에서는 잘 안산다. 산다면 rsi 25 근처에서만..

수익 나면 더 산다. 일정 손실 닿으면 무조건 날린다.

그거 알아?

고수들은 복잡한거 안해. 그냥 단순한거를 철저하게 지킬뿐인거지

이게 내가 가진 카드중 하나야.

나는 머 무슨, 미국에서 발표하는 그런것들 하나도 모르고, 관심 1도 없어.

내가 작년에 주식으로 거의 안터진거? 머 별거 있어?

120일선 아래니까, 그냥 주식 안산거지.

또 이거 막 따라 해보고, 안된다고 따지지 말고..

이게 전부겠어? 그냥 이런 기본카드가 있다는거지.

그리고 확률게임이라니깐..

가치 투자 하는 분들은, 시장이 어떻건 주식 안판다면서.?

근데 여전히, 그거도 확률게임이야. 그 대 전제는 잊지 말라고..

나는 나 찾아오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꼭 물어 봐.

"그래서 지금 네 생각이 틀렸을때는 어떡할건데?"

근데 다들 답을 잘 못해. 확률게임이라는걸 모르고 있는거지.

그러니.. 네가 이 시장에 있는한 꼭 기억해 둬.

이거는 진짜 확률게임이고.

확률게임이라는건, 반드시 틀릴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이고.

그러니 넌 틀릴 경우에 대한,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는거지.

이게 없으면.. 넌 도박하는거야.

내 주위 사람들은 이게 없더라고..

머라더라? 자식에게 물려준다나? 나 이말 진짜 웃기던데..

수익 난 주식을 물려줘야지. 왜 작살난 주식을 물려주려 해?

 

다시 물어볼께..

지금 네가 생각하고 있는거.. 그거 틀리면 어떡할건데?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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